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은 헌혈의집 강남역센터를 확정 이전하고 지난 1월 3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헌혈의 집 강남역센터는 2023년 국고지원 헌혈의집 설치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28일 기존 47평에서 85평으로 확장해 신분당선 강남역 4번출구 앞 미왕빌딩 2층으로 이전했다.

강남역센터는 채혈침대 9대, 혈장성분채혈기 2대, 혈소판성분채혈기 4대를 비롯한 채혈장비를 구비하였으며, 평일 운영시간을 18시에서 20시로 연장하고 주말 및 공휴일 운영을 통해 헌혈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운영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높은 층고를 활용해 쾌적한 내부환경을 조성하고 헌혈에 흥미를 유발하는 헌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설치, 건물 외부 측면에 상시 헌혈홍보영상 송출이 가능한 LED 전광판을 설치하여 헌혈 홍보 기능을 강화했다.

혈액원 관계자는 “이전 개소 이후 일평균 약 52명의 헌혈자분이 방문해 주고 계시다”면서 “앞으로도 강남역센터만의 특별한 공간에서 헌혈과 즐거운 경험을 함께 하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정헌재 강남구 부구청장, 전인수 강남구의회 부의장, 이동호 강남구의회 의원(헌혈홍보위원),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최성필 서울남부혈액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