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 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는 지난 10월 31일 강남구 삼성1동 문화센터에서 파크골프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회원가입을 신청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기 파크골프위원장,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황수연 지회장, 이용만 한일파크골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영기 위원장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노인들은 경노당 실내에서 바둑 장기 등으로 여가를 보내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가 됐다”라면서 “야외에서 맑은 공기와 햇볕을 쬐면서 많이 걷는 운동으로 노후를 보내는 것이 건강비결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나이 90을 넘기면서 헬스장도 열심히 다니고 있지만 파크골프를 쳐보니까 건강관리에 좋겠다는 느낌이 들어 앞으로 우리 위원회는 경노당에 파크골프를 보급해서 회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는 노인건강을 위해 파크골프 운동을 적극 보급해 노인들의 건강이 좋아지면 의료비가 절감되므로 국가에 절감비용을 파크골프 확산보급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수연 지회장은 “대한노인회의 파크골프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 신속히 파크골프 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고 관내에 하루속히 노인 전용 파크골프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회원들도 협조해 주길 바란다”면서 “새로 출범한 제16대 강남구지회의 핵심과제는 파크골프 활성화에 최선봉에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 이후에는 한일파크골퍼 이용만 대표의 ‘파크골퍼란 어떤 운동인가’ 주제로 파크골퍼의 장점, 운동효과, 운동규칙, 골프채 등 각종 장비를 소개하는 특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