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정비사업 입주 2만2,691가구, 올해 월간 최다

57.8%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 수도권 정비사업, 지방 중대형 입주 두드러져 강남내일신문l승인2023.10.28l수정2023.10.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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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11월에는 전국 56개 단지, 3만9,260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권역별로 수도권에서 1만9,651가구, 지방은 1만9,609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계획이다.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만여 가구 공급이 이어지면서 가을 이사철 물량이 풍성해질 전망이다.

11월 입주를 앞둔 3만9,260가구 중 2만2,691가구(57.8%)는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아파트다. 올해 월간 최다 수준인데, 과반 이상인 1만5,000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7개 단지 가운데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2,886가구)’,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크레스트(2,277가구)’, 부평구 청천동 ‘부평캐슬&더샵퍼스트(1,623가구)’, 남동구 구월동 ‘한화포레나인천구월(1,115가구)’ 등 5곳이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인 만큼 임대차 시장에 나오는 물량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도권 원도심 내 신축 갈아타기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11월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7,439가구) △서울(7,197가구) △부산(5,265가구) △인천(5,015가구) △경북(3,098가구) 순으로, 지역별 편차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경기는 안양(2,886가구), 양주(1,624가구), 화성(1,350가구)에서, 인천은 미추홀구(2,277가구), 부평구(1,623가구), 남동구(1,115가구) 등의 물량이 많다.

지방에서 입주예정인 10가구 중 7가구(1만9,609가구 중 1만4,840가구)는 전용 60㎡초과 중형 이상 물량이다. 이 가운데 전용 85㎡초과 대형은 3,123가구로, 2019년 12월(3,568가구) 이후 가장 많다. 특히 대구는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예미지더센트럴(894가구)’를 비롯해 1,104가구가 전용 85㎡초과 대형으로 공급된다.

대단지 물량도 눈에 띈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4,470가구)’,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1,453가구)’,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아이파크더샵(1,610가구)’ 등이 집들이에 나선다. 충남(2,125가구)은 분양(816가구) 보다 임대(1,309가구) 아파트 입주가 더 많다.

<가을 이사철 풍성해진 입주물량, 전셋값과 대출금리 상승이 변수>

최근 두 달 연속 4만여 가구 입주가 이어지면서 가을 이사철 물량이 풍성해졌다. 특히 대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에서는 입주예정자들의 기존 주택 및 분양대금을 치르기 위한 전세 매물이 늘면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

갈아타기 하려는 임차수요에게 좋은 기회이겠지만, 지역별로 분위기 차가 나타날 전망이다. 최근 서울과 서울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전셋값이 상승세이고, 대출금리까지 인상되는 분위기여서, 가격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신축 갈아타기가 만만치 않을 수 있다.

<부동산R114리서치센터 여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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