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3회 강남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는 지난 7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가 심사한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강남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청원 2건 등 총 3건과 ▲강남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남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강남구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조례안 등 5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6건의 안건 등 총 11건이 원안가결 됐다.

또한 ▲강남구 교육격차 해소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 ▲강남구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 ▲강남구 중장년 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 9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5건의 안건 등 총 14건의 안건은 수정가결 됐다.

한편, 이날 진행된 5분발언에서는 김형곤ㆍ이동호ㆍ박다미ㆍ안지연 의원이 지역현안에 대해 발언했다.

김형곤 의원은 양재천에 야외 공연장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개포4동에 진정한 국악거리를 조성하고 국악을 세계화 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수 사람들이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공연장’은 필수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공연장이 설치되면 지역의 명소를 뛰어 넘어서 서울의명소, 세계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문화 생활 향유와 개포4동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국악 보급을 위해서 해당 위치에 야외공연장을 설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동호 의원은 역사ㆍ문화유산의 적극적인 발굴과 활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70년대 이후 급속한 개발과 산업화로 강남구의 많은 역사ㆍ문화유산들이 관심에서 멀어지게 됐다”라면서 “이제부터라도 강남구의 역사ㆍ문화유산들을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내 역사 문화유산들의 적극적인 발굴 및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을 통해 강남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고 이를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다미 의원은 환경보전을 위해 지자체와 연대하고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매년 심해지는 추세로 인체건강과 농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피해를 끼쳐 황사 방지를 위한 범국가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라면서 “환경보전을 위해 서울시, 고양시, 안산시, 남양주, 인천시 등과 같이 책임있고 상생하는 지자체와 연대하고 동참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안지연 의원은 강남환경자원센터 현대화사업 무엇이 문제인지 투명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강남환경자원센터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2022년 2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수의계약으로 실시했는데 다른 검토결과가 보고됐다”라면서 “당초 계획과는 달리 잘못된 사업방향을 인지하고 더 이상의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결단을 내린 점은 잘한 행정이다”라고 꼬집었다.

또 “이 사업에 부실, 여러 의혹, 부당한 점은 없었는지 냉철히 살펴보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