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복지관(관장 홍희정)은 지난 2일 바로 만만만 생명운동과 이디야커피가 후원하는 ‘2023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에서 진행된 ‘2023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1명의 바리스타들이 라떼 아트를 두고 경연을 펼쳐 ▲1위 서수민 바리스타 ▲2위 이윤희 바리스타 ▲3위 최미영 바리스타에게는 우승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특히 1위를 한 우승자에게는 세계 라떼아트 경연대회인 WLAB(World Latte Art Battle) 출전을 지원한다.

아쉽게 2차전에서 탈락한 4~6위 바리스타들에게는 청각장애인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 두석재단에서 깜짝 격려금을 전달하며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사기 증진에 힘썼다.

1위를 한 서수민 바리스타는 “대회를 위해 커피에 대해 더 공부하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1등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더 멋진 바리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음복지관 홍희정 관장은 “대회를 통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열정과 실력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고, 청각장애인들이 평등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는 청음복지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