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강남갑)이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가 8월 10일 해제됨에 따라 첫 공식 행보로 지역구 돌며 태풍 수해 대책 현장 점검에 나섰다.

먼저 지역구 주요 침수지역인 역삼 1동 주민센터를 들러 태풍 ‘카눈’북상에 따른 철저한 대응책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태 의원은 “위급한 상황에서는 공무원들이 주민들의 길잡이가 되야한다”며 “이번 태풍으로 많은 비와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침수 예상 지역에 대한 빈틈없는 현장 점검이 필요하고, 위험 지역 주민은 반드시 대피하도록 안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역삼 119 안전센터를 들러 소방대원, 구조대원들을 만나 “극한상황에서도 365일 24시간 내내 우리 강남 주민들을 돕고 있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고비도 다 함께 똘똘 뭉쳐 헤쳐 나가자”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논현1동 주민센터와 영동시장 등을 차례로 찾아 현장 점검과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주민들께 안전과 주의를 당부했다.

태영호 의원은 “지지해주신 당원들과 국민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했고 그것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두배 세배 열심히 일하겠다”라면서 “향후 정치적 논평과 방송 라디오 출연을 통해 정치 행보를 재개토록 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