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잠잠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

태풍과 추석 연휴 영향으로 수요자 움직임 둔화...수도권 아파트 시장, 매매-전세 하락폭 ‘축소’ 강남내일신문l승인2022.09.08l수정2022.09.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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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조용해졌다. 금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은 직전 주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하향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5개구 중 10개구가 떨어졌고, 이외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지난주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던 1기 신도시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보합 전환했고, 2기 신도시도 판교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태풍 여파와 추석 등으로 시장의 움직임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휴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폭은 확대될 수 있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져 전주(-0.05%)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졌다.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기ㆍ인천은 0.01%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태풍 ‘힌남노’ 여파와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집을 구하려는 수요자들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과 신도시, 경기ㆍ인천이 모두 0.02%씩 떨어졌다.

 

[매매]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10곳에서 보합을 기록하는 등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동대문(-0.16%) ▼강서(-0.07%) ▼강동(-0.05%) ▼관악(-0.03%) ▼광진(-0.02%) ▼성북(-0.02%) 등이 떨어졌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가 2,25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강서는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가 1,500만원~3,000만원 내렸다. 강동은 명일동 명일삼환, 신동아 등이 2,500만원 정도 내렸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이 500만원 하락했다. 광진은 구의동 새한이 3,500만원~5,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8.16 주택 공급 대책 발표 이후 3주 연속 이어가던 1기 신도시의 하락세가 멈춘 가운데 2기 신도시에서도 ▼판교(-0.01%)를 제외한 지역에서 보합(0.00%)을 기록했다. 판교는 판교원마을1단지가 2,000만원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김포(-0.03%) ▼의정부(-0.03%) ▼고양(-0.02%) ▼시흥(-0.02%) ▼인천(-0.01%) ▼수원(-0.01%) ▼용인(-0.01%) 등이 하락했다.

김포는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1단지, 장기동 청송현대홈타운2단지가 125만원~500만원 내렸다. 의정부는 신곡동 금오주공그린빌4단지, 풍림아이원이 500만원 하락했다. 고양은 도내동 고양원흥동일스위트7단지가 1,000만원 하향 조정됐고 시흥은 장곡동 시흥연성3차대우가 500만원-2,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평택(0.02%)은 팽성읍 우미이노스빌, 대원이 500만원가량 올랐다.

 

[전세]

서울은 ▼종로(-0.19%) ▼관악(-0.13%) ▼노원(-0.06%) ▼양천(-0.06%) ▼마포(-0.05%) ▼성동(-0.03%) 등에서 매물이 쌓이는 대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종로는 홍파동 경희궁자이2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가 1,000만원 내렸고, 노원은 하계동 학여울청구, 상계동 노원역우성이 1,000만원~5,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우성2차, 목동 우성이 500만원~2,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8%) ▼분당(-0.04%) 등이 떨어졌고 그 외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일산은 장항동 호수2단지현대, 주엽동 강선16단지동문이 500만원~1,500만원 내렸다. 분당은 이매동 아름선경, 야탑동 장미코오롱이 1,000만원~3,000만원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지역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됐다. ▼고양(-0.10%) ▼화성(-0.06%) ▼수원(-0.05%) ▼양주(-0.05%) ▼안양(-0.03%) ▼파주(-0.03%) 등이 하락했고, △평택(0.03%) △이천(0.01%)은 상승했다.

고양은 도내동 고양원흥동일스위트7단지, 성사동 원당e편한세상 등이 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화성은 능동 서동탄역파크자이2차, 남양읍 남양뉴타운양우내안애 등이 250만원~500만원 떨어졌다. 수원은 화서동 화서주공4단지, 정자동 동신2차가 125만원~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평택은 팽성읍 우미이노스빌, 송화현대홈타운이 500만원 올랐다.

<수요자 관망세 이어져 규제 완화에 따른 거래 활성화 효과 제한적일 듯>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었지만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추석을 앞두고 거래 문의조차 끊긴 상황이지만,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정부가 검토 중인 정책의 진행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회복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지금은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대내외 경제여건 등이 주택 구매 결정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규제 완화에 따른 거래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부동산R114리서치센터 여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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