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오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초대 개방형직위 시의회사무처장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의회는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앞두고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자치권 강화를 위해 개방형직위 시의회사무처장 채용을 먼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사무처장은 서울시의회 의장을 보좌하며 의장의 명을 받아 의회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리로 서울시의회가 보다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입법, 예ㆍ결산심의, 정책조사 등 전반적인 의정업무를 지원하고, 조직관리, 행정업무 등 운영사무를 총괄하며 소속 직원을 지휘ㆍ감독하게 된다.

특히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제도적 기틀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시의회사무처 인사조직 개편 및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수행하며, 개정된 지방자치법 연동 법령의 제ㆍ개정을 촉구하고 자치법규를 정비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김인호 의장은 “내년은 지방의회 발전사에서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춰나가는 변화의 원년으로, 조직 관리와 의정 지원에 능숙한 자치분권형 인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방의회 관련 법령 정비를 주관하는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와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에 힘써줄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