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원, 음주사고 이후 의회 첫출석 ‘사과’

자발적 징계 차원으로 90일 출석 정지...의정활동비 사회 환원키로 정수희 기자l승인2020.09.16l수정2020.09.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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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의회 이관수 전 의장이 16일 의회에 출석해 머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지난 7월 아파트단지 안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이관수 구의원(전 강남구의회 의장)이 2개월여 만에 의회에 출석해 사과 발언을 했다.

이관수 의원은 16일 제288회 강남구의회 임시회에 출석, 신상발언을 통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그날 이후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주민여러분과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과 자책으로 보냈다”면서 “스스로도 나 자신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잘못을 반성하는 의미로 스스로 의회 출석을 금했고 자발적인 징계 차원에서 90일간 의회 출석을 정지하고 있다”라면서 “그동안 자숙하는 마음으로 출석 정지 기간동안 의정활동비 등은 사회 환원하고 봉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제가 여러분께 드린 실망과 작은 은혜를 보답하는 일은 제 자리에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라면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 지난 과오를 절대 잊지 않고 항상 반성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관수 의원 징계 요구의 건은 김진홍 의원외 4인의 요구로 제출됐다. 강남구의회는 오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징계를 심의할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전 의장이 의원직 사퇴가 아닌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힘에 따라 앞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과연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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