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 등 발생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5월까지 진행한다.

봄철 소방안전대책은 우선, 신학기를 맞이해 청소년의 이용이 잦은 학원․고시원 등에 대해 비상구 폐쇄 및 소방시설 전원차단 유무, 불법 증축(확장)․용도변경 확인 등을 중점 점검하고 내ㆍ외국인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호텔 등 숙박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안심수학여행을 위한 숙박시설 화재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쪽방, 주거용 비닐하우스, 무허가 주택 등 6천여 세대에 대해 기 보급된 기초소방시설(감지기, 소화기)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 등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여기에 전통문화 유산인 문화재에 대해 다각적인 화재예방대책과 서울시내 소방용수시설 6만여 개소의 정상 작동 상태 점검 및 불법 주ㆍ정차 차량 지도단속도 펼친다.

이 밖에도 봄철 산불 강화를 위해 북한산ㆍ관악산ㆍ도봉산 등 서울 주요산에서 산불 예방순찰 및 감시활동 강화 및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해빙기 가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배관, 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점검과 위험물저장소의 소방검사도 실시한다.

최근 3년(2013~2015)간 화재발생 건수는 1만7천382건으로 이 중 4천841건(27.9%)이 봄철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