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지난 28일 제31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 사진)이 대표발의한 ‘통일안보지원 특위 구성결의안’을 가결했다.

이번 구성결의안은 기존의 서울시 남북교류사업 추진방식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함께 변화된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 흐름에 맞는 통일안보의 새로운 기틀 마련과 자유대한민국의 번영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형재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이라는 비전 아래 ‘비핵ㆍ평화ㆍ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하기 위한 3대 원칙과 5대 핵심과제를 정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통일안보는 이제 국제정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인 만큼 서울시민은 물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통일안보 기틀 마련이 시급한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구성결의안 통과에 따라 출범할 ‘통일안보 지원 특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계획’을 뒷받침 하기 위한 방안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강화 ▲북한인권 개선 지원 및 북한인권재단 출범 건의 ▲미래세대 대상 통일안보교육 강화 ▲시민참여형 사회적 공감대 형성 ▲통일안보 현장활동 전개 등 평화통일과 시민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세부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 17개 시ㆍ도 광역의회 최초로 구성된 ‘통일안보지원 특위’는 위원(11명) 선임안이 함께 가결됐으며, 김형재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