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견인차 운전면허시험 모습.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은 대형견인차 운전면허시험 적체 및 응시생 불편 해소를 위해 시험정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대형견인차(구 트레일러) 운전면허시험은 생계를 목적으로 면허를 취득하고자 하는 수요 증가로 접수일정이 조기 마감돼 한 달간 적체가 발생되고 있어 응시생의 불편이 큰 상황이다. 이에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응시생 불편 해소를 위해 일부 종별의 교시 축소, 인력 재배치 등 탄력적 대형견인차 면허시험 운영 개선방안을 세웠다.

강남면허시험장은 1월 10일부터 기존 주 10개 교시(정원 56명)로 운영해오던 시험을 3주간 주 18개 교시(정원 96명)를 확대해, 최대 288명의 응시생이 대형견인차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120명의 정원 증대효과와 적체기간 완화가 예상된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이상철 시험단장은 “이번 대형견인시험 증회로 생계 목적의 면허취득 응시생들의 불편이 대폭 해소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1ㆍ2종 보통, 2종 소형 및 원동기, 1종 대형, 1종 특수 (대형견인ㆍ소형견인ㆍ구난차) 시험을 시행하는 등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 종별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