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오는 11일부터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 대상 과태료가 승용차ㆍ승합차 기준으로 각각 현행 8만∼9만원에서 12만∼13만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과태료 인상은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및 처벌 강화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10일 공포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1일부터 적용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시행령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위반 시 과태료를 일반도로보다 현행 2배에서 3배로 상향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ㆍ정차 위반 차량은 승용자동차는 종전의 8만원에서 12만원, 승합자동차는 종전의 9만원에서 13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