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 의원(오른쪽)이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황성규 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진 의원(강남을)은 지난 21일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진 의원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황성규 차관과 면담하고 “위례과천선은 우리지역 교통환경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므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써달라”고 주문하고, “역사 위치와 환승역 등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황 차관은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라면서 “지자체간 합의되지 않은 부분도 국토부에서 잘 마무리되도록 적극 챙겨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역사 위치 선정관련해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개포동 일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이하 GTX-C)의 토지지반조사와 관련해 박 의원은 “개포동 주민들이 민간업체에서 실시하는 GTX-C 토지지반조사와 관련해 대단히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개포동 주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황 차관은 “개포동 주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국토부는 기존 원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 의원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과도 면담하고 “강남구 자곡ㆍ세곡지역 및 경기남부 지역주민들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과 병행하여 잠실~수서~수원을 연계하는 광역철도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은 필요하다”며, “잠실~수서~수원을 연계하는 광역철도 방안은 합리적인 대안으로 생각되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