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 ‘수도권<지방’

3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 2분기 대비 감소 강남내일신문l승인2020.11.06l수정2020.11.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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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이 집중된 수도권의 ‘매수심리 위축’

올 하반기 들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www.r114.com)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의 아파트 매매 거래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총 17만5,732건으로, 2분기 20만9,770건에 비해 3만4,038건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의 거래가 2분기 10만4,430건에서 3분기 7만7,535건으로 줄었다.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규제, 대규모 주택공급 등 정부 정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매수심리가 잦아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분기 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모두 2분기에 비해 아파트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와 인천은 올 들어 분기별 아파트 매매거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경기도 거래건수는 2분기 6만4,587건에서 3분기 5만189건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 인천 아파트 거래는 ▲1분기 1만8,517건 ▲2분기 1만5,669건 ▲3분기 7,971건 순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6.17대책 이후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포함됨에 따라 투자수요의 진입이 제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경우 3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1만9,375건)이 2분기(2만4,174건)에 비해 감소했지만, 1분기(1만9,175건)보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보유세 회피용 급매물이 대거 거래된 후 집값이 오르자, 불안해진 3040대 실수요자들이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나선 까닭이다.

한편 올해 3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월별로 ▲7월 3만6,320건 ▲8월 2만1,625건 ▲9월 1만9,590건 순으로 집계됐다. 젊은 실수요층의 공황구매가 이어지면서 7월의 아파트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3,000여 건 늘었다. 하지만 7.10대책 후 세제가 강화됐고, 8월 수도권 공급대책이 발표되면서 매수심리가 점차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 대출강화, 세부담 확대 등 4분기 수도권 거래 늘어날 가능성 적어

4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3분기와 비슷한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지역 내 자금조달계획서 및 매수 증빙서류 제출이 까다로워졌고, 공시가격 현실화율 상향 조정으로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등 주택 소유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또 일부 잠재 매수자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3기 신도시 등지에서 공급되는 사전청약으로 선회하면서 4분기에도 아파트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적다.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여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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