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강남구 관내 한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붙이는 체온계’를 착용해 주고 있다.

서울 강남구가 열나면 색이 변하는 ‘붙이는 체온계’를 관내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등학교에 지급한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등교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6월말까지 관내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등학교에 ‘붙이는 체온계’ 총24만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붙이는 체온계’는 스티커 형식으로 이마ㆍ귀밑ㆍ목 등 신체에 간편하게 부착, 체온이 37.5도 이상일 때 색상이 변해 의사표현이 어려운 어린 학생들의 발열 등 이상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구는 관내 유치원 34곳, 초등학교 31곳 등 65곳에 등교 학생이 1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붙이는 체온계 16만개를, 어린이집 198곳에는 20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8만개를 배부한다. 여기에 어린이집과 유치원ㆍ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추가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이미 학생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및 각급 학교에 덴탈마스크 69만5000장, 손소독제 5만6900개, 물비누 및 페이퍼타월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