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36세 여성이 26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논현동에 거주하는 36세 여성 확진자가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 음성 판정을 받고 23일 퇴원했는데, 25일 호흡곤란과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으로 재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관내 이동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청은 24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근무 중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 대한 역학조사 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오는 29일까지 폐쇄했다. 또한 접촉자 146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후 검체검사 결과 97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외(필리핀) 출국 중인 1명은 해당 대사관에 통보됐으며, 나머지 접촉자는 검사 진행 중이다.
정순균 구청장은 “최근 자가격리 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사람이 2주간의 격리가 끝난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라면서 “격리 중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절대 안심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성민 기자 flostone21@naver.com
<저작권자 © 강남내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남고용복지+센터- 강남지역자활센터 업무협약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