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올해 유치원, 학교 등 교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을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23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전년보다 15억 원 증가한 액수다.

교육경비로는 ▲학교 환경개선 57억원 ▲학력향상 및 인성교육 지원 55억원 ▲초ㆍ중ㆍ고(고1제외) 및 특수학교 무상급식 확대 88억원 ▲각급 학교 공기청정기 지원 3억원 ▲혁신교육지구 운영 5억원 ▲교육복지사업 및 유치원 지원 24억원 등 6개 분야 11개 사업이다.

특히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8억5000만원을 투입해 창작활동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를 초ㆍ중ㆍ고를 대상으로 점진 확대한다. 또한 중학교 자유학년제 확대 시행에 따라 중1 체험활동비로 2억3000만원을 신규 지원하고, 원어민 강사 지원ㆍ초등 영어캠프 운영 등에 14억원을 투입해 공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강남 명성에 걸맞게 메이커스페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ㆍ설치하고, 교실 및 학교 공간개선사업도 새롭게 추진해 ‘스마트시티 강남’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