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2일 영동전통시장에서 개그맨 박준형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갈갈이 박준형, 영동시장에 뜨다’를 개최한다.

강남구와 영동전통시장상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메인 행사인 ‘시장 미니 노래자랑’을 비롯해 마술, 7080 통기타 공연, K-POP 댄스공연과 윷놀이ㆍ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시장 미니 노래자랑’은 사전접수 등을 통해 총 12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최우수상ㆍ우수상 수상자는 10월 강남페스티벌 ‘싱어킹’(노래경연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동시장 내 전 점포 10% 이상 할인과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강남구 유일의 골목형 전통시장인 영동시장은 현재 130여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 시장 현대화 시설 사업을 통해 캐너피와 LED 간판이 설치되고, 전기와 통신ㆍ소방시설이 정비됐다.

한편 강남구는 매주 목ㆍ금요일 문화공연 개최와 시장 안내표지판(조형물) 설치, 주변 상권과 연계한 ‘강남테마거리’ 조성 등 전통시장 명소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