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10월까지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통로를 완전히 폐쇄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혼잡도 증가로 인한 승객 안전 문제로 환승통로 부분 폐쇄보다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

환승통로가 폐쇄됨에 따라 5호선과 2, 4호선 환승이 불가능해 인접역을 통하거나 동대문역사역에 내려 지상에서 환승하는 등 우회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승객은 2호선 환승이 가능한 을지로4가역에서 내려 환승을 해야한다.

또한 4호선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야 하는 승객은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 을지로4가역 또는 왕십리역 등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아니면 5호선 동대문역사역 비상게이트를 통해 6번 출구로 나온 다음 5번 출구로 다시 들어가 2, 4호선 비상게이트로 승차해야 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는 “환승통로 폐쇄로 많은 불편이 예상되나 공사 기간이 단축돼 빠른 시일 내에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위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