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가노점 정비 모습.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가 관내 간선도로변에 설치된 허가노점과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강남구는 간선도로변 불법노점 완전 정비 이후,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먹거리ㆍ공산품 등 28개 허가노점과 가로판매대ㆍ구두수선대 등 138개 보도상 영업시설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허가노점과 보도상 영업시설물의 ▲물청소 ▲불법 천막ㆍ가림막 및 적치물 제거 ▲주변 보도블록 오염물질 제거 ▲노후ㆍ탈색된 노점방지 시설물(원형벤치) 등을 정비한다.

또한 허가노점과 보도상 영업시설물의 물청소 및 적치물 정비는 영업주가 자체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자체정비가 어려운 곳은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정비에서는 보행자를 불편하게 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변 보도 위 기름때, 껌 딱지를 중점적으로 정비하고, 노후하고 빛바랜 원형벤치 38개도 보수ㆍ도색한다.

구는 한국전력의 협조를 받아 전기사용 허가노점의 누전이나 감전 등의 안전사고 사전 예방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전기안전 요령과 감전사고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이 수록된 홍보물을 제작해 허가노점 영업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간선도로변에 설치된 허가노점과 시설물 등은 각종 공해와 비ㆍ바람에 노출돼 있다”며 “구의 지속적인 가로환경 정비 노력과 영업주의 자발적인 환경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