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부문을 비롯해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다채로운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와 CGV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올해 경쟁부문에 총 125개국 5,452편이 출품돼 그중 예심을 거쳐 국제경쟁에 총 31개국 47편, 국내경쟁에는 총 13편이 선정됐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경쟁 대상과 심사위원특별상에 각 1,500만원과 500만원, 국내경쟁 대상과 심사위원특별상에 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 영화 아카데미의 후원으로 우수한 국내 작품에 수여하는 ‘KAFA상’을 신설, 경쟁부문 상금 규모만 총 8개 부문 3,600만원에 이른다. 또한 티캐스트의 협찬으로 1년간 씨네큐브에서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을 받게 되는 ‘씨네큐브상’이 신설됐다.

이번 개막작으로는 역대 상영작 중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 <골수팬>과 <내 인생의 물고기>를 선정됐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4개 섹션으로 구성된 특별 프로그램도 상영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가와세 나오미, 안국진 감독의 작품들과 세계적인 스타 레아 세이두 배우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시네마 올드 앤 뉴’, 폴란드 크라쿠프 영화재단과 함께 준비한 ‘폴란드 애니메이션의 세계’, 일본 최대 국제단편영화제인 숏쇼츠필름페스티벌과의 상호 교환 프로그램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 그리고 역대 주요 수상작들을 중심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아시프 15주년 특별전’이 있다.

경쟁부문과 특별 프로그램과 더불어 폴란드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아시프 클래스: 폴란드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 국내 단편영화인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전제작지원제도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 피칭’으로 다양한 기획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 ‘아시프 클래스’에서는 폴란드 크라쿠프영화재단의 협조로 폴란드 애니메이션 작가이자 크라쿠프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 학과장으로 재임 중인 로베르트 소바를 초청해, 폴란드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올해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 피칭’ 지원작은 총 114편으로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총 6편의 본선 진출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본선 진출 프로젝트들은 예심위원들의 멘토링과 전문 강사에게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받은 후, 영화제 기간 공개 피칭을 통해 최종 선정작을 가릴 예정이다.

한편 11월 5일 오후 5시 30분 씨네큐브 로비에서는 깜짝 경매 행사도 있다. 영화제를 찾는 국내외 초청 감독들과 영화인의 소장품을 경매에서 만날 수 있다.

예매는 온ㆍ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씨네큐브 광화문 상영관의 경우 씨네큐브, 맥스무비, 예스24,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CGV피카디리1958은 CGV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상영작 해당 극장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http://aisff.org)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