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황정민ㆍ소지섭ㆍ송중기 주연영화 <군함도>가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투자ㆍ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군함도>가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500만62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월 26일 개봉한지 8일 만이다.

<군함도>의 개봉 8일째 500만 돌파는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개봉 11일째 500만 돌파보다 3일 빠른 것으로, 2017년 개봉작 중 최단 기간에 돌파한 기록이다. 또한, 류승완 감독의 전작 <베테랑>의 개봉 10일째, <암살>의 개봉 9일째 500만 돌파를 뛰어넘는 빠른 속도다.

<군함도>는 개봉 첫날 역대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인 97만 명을 동원했으며 올해 최단 기간 200만, 300만,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과 함께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군함도>는 개봉 2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일 <택시운전사> 개봉으로 흥행이 주춤했다.

<택시운전사>는 개봉하자마자 69만 8012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자치했고 <군함도>는 2일 24만8064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