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2조3백억 원 규모의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아래 추경예산)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를 열고 2조313억 원 규모의 서울시 추경예산을 재석 74명 중 찬성 71명으로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제출한 추경예산 안이 일자리와 민생의 목적에 맞는지를 집중 심사를 진행해 일자리, 복지, 안전예산에는 추가적인 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 2조313억 원의 서울시 추경 안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예산에서는 일자리 분야에서 38개의 정부 매칭, 자체 사업에 1351억 원을 비롯해 저소득·취약계층 복지강화를 위한 24개 사업에 1268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양준욱 의장은 “이번 서울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집행부와 시의회의 긴밀한 협력과 시민생활에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통해 단 3일 만에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 예산안의 주된 목적은 일자리, 민생, 복지 등으로 그 동안 서울시의회가 추구해왔던 안전, 민생, 청년이라는 시민 행복 3대 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며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이 집행현장에서 일자리 창출과 시급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