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행복한 꽃나눔 봉사단’, 아름다운 나눔 실천

꽃 화분 독거노인이나 불우한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에게 분양 정수희 기자l승인2024.05.16l수정2024.05.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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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꽃나눔 봉사단 어르신들이 일원본동주민센터를 통해 간접적으로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이하 강남지회) 산하 봉사단인 행복한 꽃나눔 봉사단(단장 오광자, 이하 봉사단)이 꽃 나눔을 통해 정서적으로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3년 2월 출범한 봉사단은 한솔마을시니어클럽 경로당 회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옥상 텃밭과 화단에 화초를 길러서 꽃 화분을 독거노인이나 불우한 환경에 놓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에게 분양하고 있다.

그러나 화초를 길러서 분양하려던 원래의 계획은 화초의 성장이 느리고 개화기간이 짧아서 적기에 공급하는데 어려움에 따르자 여러 시행착오 끝에 양재 꽃 시장 등에서 계절 화초를 직접 구입하여 화분을 만들어서 외로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도 현재는 병행하고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불우이웃이나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서 화분을 전달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기에 일원본동 주민센터 복지팀의 도움을 받아 제작된 화분과 위문 카드를 작성해서 공공시스템을 활용해 전달하는 방식을 통해 사회적 낙인감도 해소하고 적재적소에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하여 2023년 한 해 동안 한솔마을 아파트 주민과 경로당 회원을 대상으로 20여 분에게 화분을 분양했고, 일원본동 주민센터를 통해서 4~5개의 화분을 4차례에 걸쳐서 전달했다.

봉사단 오광자 단장은 “사업 초기에는 진행 방법이 서툴러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봉사 횟수가 거듭되면서 단원들 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활동 방법을 개선하면서 봉사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게 됐다”라면서 “이를 통해 경로당 회원이 어른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도 수행함으로써 나눔의 기쁨을 체감하며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성취감을 통해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수희 기자  flower7306@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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