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의회 양승미 의장(가운데)이 제259회 임시회 마지막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의회(의장 양승미)는 지난 20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안' 등 4개 안건을 처리하고 제25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된 안건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강남구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됐고 서울특별시 강남구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됐다. 또한 개포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의견청취안은 채택됐다.

이날 임시회 마지막날에는 최민숙 의원과 강대후 의원의 5분 발언이 이어졌다.

최민숙 의원은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 교통약자 위한 이동편의시설 설치와 일원2동 주민센터 청사 신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은마아파트 방향의 대치역 3번 출구와 미도아파트와 대곡초등학교 방향인 5번, 6번 출구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을 찾으려야 찾을 수 없다”면서 “집행부에서는 하루 속히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행부에서는 일원2동 주민센터를 하루빨리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게 취미와 여가활동을 즐기고 민원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행정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대후 의원은 추경예산안 심사와 관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집행부 예산 편성의 진정성에 대해 지적했다.

강 의원은 “추경 심사 과정에서 조례 개정 절차가 사전에 이행되지 않아 구립도서관 운영 등의 사업 예산이 전액 또는 일부 삭감했는데 한달이 지났지만, 조례 개정의 첫 단계인 입법예고 조차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의회 지적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개선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의회와의 관계에서 그리고 집행부 내부에서 절차가 무시되고 경시된 부분은 없었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양승미 의장은 “이번 회기동안 보여주신 시기 적절하고 심도있는 질의 답변과 현장방문 등 의욕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여름 휴가기간에 집행부에서는 수해 및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임시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