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의장 양준욱)는 6월 12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일정으로 제274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안전, 민생, 청년이라는 서울시의회의 시민 행복 3대 과제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일치한다”며 “서울시의회는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추며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는 가장 큰 희망이자 최고의 복지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누구나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의장은 “결산 심의는 단순한 의결 절차가 아니라 의회 본연의 임무이자 예산 집행의 감독 수단인 만큼 시의회는 시민 혈세의 파수꾼으로서 결산은 무엇보다도 냉철한 평가이어야 한다”면서 “작년 말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법’ 제정으로 누리과정 관련 예산 5,915억 원을 중앙정부가 부담하게 됐지만 이는 한시적 조치로 향후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국고로 부담하겠다는 현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6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시정 질문이 진행되고 이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개최되고, 마지막 날인 29일 본회의에서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