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미녀와 야수>가 지난 16일 개봉해 추억과 동심을 동시에 자극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추억의 애니메이션 스머프도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찾는다.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미녀와 야수>는 1991년 개봉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2017년 라이브 액션 <미녀와 야수>로 재탄생 시켜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명배우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스크린에 재현하고, 빌 콘돈 감독이 탁월한 연출력으로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낸 <미녀와 야수>는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전설적인 명곡이 가득한 OST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벨과 야수의 사랑을 들려주는 메인 테마곡 ‘Beauty & the Beast’를 비롯해 르미에를 중심으로 가재도구들이 함께 부르는 ‘Be Our Guest’, 또 다른 매력남 ‘개스톤’의 테마곡 ‘Gaston’ 등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어우러져 감동을 배가시킨다.

또한 현 세대 최고의 가수로 손꼽히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존 레전드와 26년 만에 셀린 디온까지 OST작업에 재참여하며 빌보드 차트를 비롯한 국내 음원 사이트를 점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미녀와 야수>의 뒤를 이어 <스머프: 비밀의 숲>도 달라진 ‘100%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어른과 아이, 두 세대 공략에 나선다.

스머프 시리즈는 미국 NBC에서 1981년 첫 TV 만화 방영을 시작한 후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여전히 전 세계가 사랑하는 대표적인 캐릭터 중 하나이다.

<스머프: 비밀의 숲>은 꾸러기 4인방 스머페트, 똘똘이, 덩치, 주책이가 우연히 비밀의 숲을 발견하고 정체 모를 파란 녀석(?)들을 만나면서 밝혀지는 비밀스러운 모험을 그린 스펙터클 어드벤쳐이다.

<스머프: 비밀의 숲>은 100% 풀 애니메이션으로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비주얼, 역대급 모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까지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스토리와 볼거리를 예고한다. 여기에 비밀의 숲을 누비는 4인방 스머프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과 좌충우돌 모험기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역대급 캐릭터와 블록버스터급 모험으로 중무장한 <스머프: 비밀의 숲>은 스머프들을 보고 자란 성인 관객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스머프들과 첫 만남을 앞둔 어린이 관객에게는 동심을 자극하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4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