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농협중앙회와 함께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전국 40여개 지자체의 우수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2017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강남구 자매결연지와 농협중앙회에서 추천한 우수 농가가 참여하며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송해 판매하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직거래 장터 개장 전인 1월 12일까지 장터에서 직접 구매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주문용 카탈로그를 보고 가까운 동 주민센터와 생산자에게 전화 주문하면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주는 사전주문 판매도 실시한다.

이날 장터에서는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명품쌀 500g을 무료로 증정하며 한우곰탕 떡만두국 1,000인분을 무료로 시식하는 행사를 갖는다. 또한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계란을 10구에 2천원씩 1천판 특판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구매자의 편의를 위해 현장택배 부스를 운영, 현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물건을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또한 구는 구민의 구매편의를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강남구 내 지역은 무료로 당일에 배달해 주는 ‘강남구 무료 당일 배송서비스’를, 당일 구매한 물건을 바로 타지역으로 배송하는 ‘현장택배서비스’도 각각 운영한다.

여기에 장터 내에 노약자와 다량 구매자를 위한 ‘이동식 카트’도 마련한다.

한편,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함’도 설치해 장터방문 구민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