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크린을 수놓은 빛나는 ‘2016 씨네 아이콘’과 내년이 기대되는 ‘2017 뉴 아이콘’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연말 기획전 ‘2016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 기획전’이 열린다.

12월 16일(금)부터 26일(월)까지 10일간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진행되는 ‘2016 CINE ICON: KT&G 상상마당 배우 기획전’에서는 신인 배우들의 미공개 신작을 상영하고 주목받는 배우의 전작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감독과 작품에 주로 주목하는 기존 기획전들과 달리, 활약이 뛰어난 배우에 초점을 맞춰 열린다.

미공개 신작을 소개하는 ‘2017 뉴 아이콘’ 섹션에서는 이민지, 구교환 주연의 <꿈의 제인>, 아델 에넬 주연의 <언노운 걸>, 사샤 레인 주연의 <아메리칸 허니> 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주목받는 배우의 전작을 재조명하는 ‘배우의 초상’ 섹션에서는 <노트북>으로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린 라이언 고슬링의 전작 <블루 발렌타인> <드라이브> <라라랜드> 등 총 2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올해 아이콘’으로 선정된 손예진 <비밀은 없다>, 이제훈 <탐정 홍길동>과 루니 마라-<캐롤>, 에단 호크-<본 투 비 블루>이 상영된다.

‘시네 아이콘’에서는 강하늘 <동주>, 김태리 <아가씨 확장판>(<문영> 특별상영), 박주희 <걷기왕>, 이상희 <연애담>, 이유영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정하담 <스틸 플라워>, 최수인 <우리들>의 국내 배우 영화를 비롯해 왕대륙 <나의 소녀시대>, 브리 라슨 <룸>, 엘르 패닝 <네온 데몬>, 엠마 스톤 <라라랜드>, 케이트 맥키넌 <고스트버스터즈> 등 해외 배우들의 영화도 상영된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씨네 아이콘으로 선정된 배우 및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들이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작년에 이어 김호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연말 분위기를 포스터에 담기 위해 ‘크리스마스 실’처럼 디자인됐으며 실 하나하나에 ‘2016 씨네 아이콘’으로 선정된 배우들의 모습이 귀여운 일러스트로 캐릭터로 재탄생됐다.

KT&G상상마당 관계자는 “KT&G는 독립예술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 없이 올해의 배우를 선정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폭넓은 장르의 영화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 산업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예매 및 세부 정보 확인은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를 통해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