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 수도요금을 신용카드로도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은행의 통장계좌로만 자동납부가 가능했던 수도요금 납부 방식을 신용카드로도 자동납부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신청하고자 하는 시민은 12월 1일부터 서울시 전자납부시스템(ETAX) 홈페이지(http://etax.seoul.go.kr)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기존 ETAX의 신용카드 납부가능한 13개 카드(BC, KB국민, 신한, 삼성, 현대, 롯데, KEB하나, 농협NH, 수협, 한국시티, 광주, 제주, 전북)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http://i121.seoul.go.kr)에서도 가능하며. 개인용 및 개인사업자용 카드는 가능하지만 법인 또는 기프트 카드는 이용할 수 없다.

기존 통장계좌 자동납부 이용자가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신청하려면 통장계좌 자동납부를 해지한 뒤에 이텍스(ETAX)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동납부 이용 기간 중에 카드분실, 한도초과, 유효기간 경과 등 오류가 발생하면 자동납부되지 않으며, 2회 연속 납부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직권 해지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통장계좌 자동납부는 계좌에 현금잔고가 부족한 경우에는 미납 발생으로 시민들이 불편했으나 신용카드 자동납부는 미납없이 요금납부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시민 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세입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