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문화원(원장 최병식)과 강남문화원 부설 강남역사문화연구소(소장 유현종)는 강남역사문화의 재조명을 위해 오는 11월 18일(금) 오후 2시부터 강남문화원 강의실에서 ‘역사 속 강남의 인물’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역사속 강남의 인물로는 왕규(한정수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문정왕후ㆍ보우(손성필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 한명회ㆍ홍순언(박홍갑 전 국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한 발표에 이어 유현종 강남역사문화연구소장과 강윤숙 강남문화해설사의 토론 및 종합토의로 진행된다.

강남문화원에서는 2014년부터 강남문화해설사를 양성해 강남을 찾는 시민들에게 강남의 역사와 인물, 문화유적(선정릉, 봉은사, 대모산성, 광평대군묘역 등) 등을 알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강남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기 고장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강남의 초등학교(14개교)와 중학교(3개교) 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강남의 향토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병식 강남문화원장은 “앞으로 강남의 향토문화 전승보급과 문화재 지정을 위해 강남구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역삼동 청동기유적 시굴조사(도곡동 산 179번지 일원)와 자곡동 지석묘 학술조사(자곡동 산 32-1 일원) 용역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