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정애학교(교장 심규학)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교수학습 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강남구청의 지원을 받아 여름방학 중 다목적 칠판 및 칠판보조장을 총 19실(일반교실 10실, 특별교실 9실)에 구매ㆍ설치했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강남구청에서 총 4천73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TV삽입형 다목적 법랑칠판이 미설치되어 있는 초등학교 및 전공과, 특별교실에 설치됐다.

서울정애학교는 다목적 법랑칠판 및 칠판보조장 규격(사양), 칠판보조장 설치장소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기 위해 관련 교직원 6명으로 물품선정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하는 등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참여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일반교실(10실)에는 다목적 TV삽입형 법랑 칠판 설치, 특별교실(9실)에는 다목적 TV삽입형 법랑 칠판 및 칠판보조장을 설치하게 되어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수학습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정애학교는 2015년부터 외부재원 6억 원을 확보해 지역 주민의 장기적 민원사항인 학교 통학버스 주차장 이전 사업, 노후화된 화장실 시설 개선 사업,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사업, 노후화된 통학버스 4대 교체, 학교 옥상 텃밭 조성 등 특수교육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서울정애학교 관계자는 “올해 중으로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냉난방시설 환경 개선공사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울정애학교는 지역사회를 통한 적극적인 재원 확보 노력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정애학교 일반교실(왼쪽)과 특별교실에 설치된 칠판 및 칠판보조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