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수 단편영화를 발굴하며 관객과 언론에게 호평을 받아온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올해로 10회를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제10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에는 총 576편의 대단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출품작 중 예심을 거쳐 25편의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지금 가장 빛나는 신예들의 단편 작품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관객들의 뇌리에 깊게 박힌 올해의 무서운 신예 윤가은 감독과 배우 이상희의 특별전을 기획 상영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윤가은 감독은 최근 장편 데뷔작 <우리들>을 통해 사춘기 소녀의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 ‘한국의 고레에다 히로카즈’라는 별명을 얻었다.

감독 특별전에는 윤가은 감독의 단편 데뷔작 <사루비아의 맛>과 영화 <손님>, 제8회 단편영화제에서 대단한 배우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콩나물>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상희 배우는 단편영화 <남매>로 ‘제40회 서울 독립 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과 영화 <철원기행>으로 ‘사할린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에 이어 ‘제17회 전국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 공동 대산을 받은 작품 <연애담>까지 연기력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작품 <초대>와 <충심, 소소>, <바캉스>, <남매>까지 총 4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는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연애경험>, <전학생>, <타이레놀> 및 상상마당 시네마의 단편 프로그램인 <단편 상상극장>을 통해 화제를 모은 작품 <문영>과 <졸업여행>을 상영할 계획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토ㆍ일 주말 양일 동안 25편의 본선 진출작 상영 후 영화를 연출한 감독들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3일(토) 오후 8시 감독 특별전 상영 후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의 진행으로 윤가은 감독과 영화를 제작한 과정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6일(화)에는 배우 특별전 상영 후 배우 김새벽의 진행으로 이상희 배우와 함께 배우로서 느끼는 단편 영화의 매력 등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자세한 소식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