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터널>과 <덕혜옹주>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터널>은 24일 관객수 12만 5725명(누적 관객수 550만 3583명)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영화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덕혜옹주>는 이날 관객수 5만 5652명(누적 관객수 502만 5868명)으로 <터널>에 이어 올해 한국영화 6번째로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덕혜옹주>는 남성 주연 일색인 영화시장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의 드라마로 일궈낸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1천만명을 돌파한 <부산행>은 1천127만8천733명을 기록헀고 <인천상륙작전>도 누적 관객 682만2천450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