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프리퀄이자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영화 <서울역>의 개봉을 기념해 CGV아트하우스에서 연상호 감독전이 열린다.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될 이번 감독전에서는 <돼지의 왕>, <사이비>, <서울역>을 만나볼 수 있다.

감독전 기간 동안 연상호 감독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8월 12일(금) 저녁 7시 30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는 <서울역> 시네마톡이 개최될 예정이고 15일(월) 오후 2시 CGV아트하우스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서울역> 스페셜톡이 개최된다.

스페셜톡에서는 <서울역> 상영 후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연상호 감독의 단편영화 <지옥- 두개의 삶>을 관람할 수 있다. 연상호 감독 및 그와 오랜 시간 작업해온 프로듀서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연상호 감독은 전작 <돼지의 왕>(2011)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바 있고 <사이비>(2013)는 리얼한 스토리와 강한 주제의식을 접목시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제38회 프랑스 앙시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이처럼 <부산행> 이전에도 국내외에서 꾸준히 공력을 인정받았던 연상호 감독. <부산행>을 통해 대중성까지 확보한 감독의 작품세계를 궁금해할 관객들의 발걸음이 기대된다.

이번 ‘연상호 감독전’ 상영작 중 2편 이상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연상호 감독 스페셜 엽서를 증정하고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서울역> 제작과정과 미공개 스틸을 8월 2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연상호 감독은 사회 현실에 대한 예민한 통찰과 거침없는 상상력을 갖춘 독보적인 스토리텔러이자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감독”이라며 “그의 본령을 엿볼 수 있는 세 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실사보다 더 현실의 본질을 정확히 파고드는 애니메이션의 놀라운 힘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8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