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장르’에 집중하는 ‘2016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가 올해는 ‘재즈’라는 장르와 만나,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열흘간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한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특구 홍대에서 열리는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동네 축제’ ‘2016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는 미개봉신작부터 ‘재즈’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까지 3개 섹션의 총 14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재즈’를 메인 콘셉트로 개막작으로 마일스데이비스의 전기영화 <마일스>를 선정했다. 트럼펫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쿨 재즈, 퓨전 재즈 등 재즈 음악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온 세계적인 재즈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의 삶을 다룬 영화 <마일스>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마일스>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울트론>(2015)과 <아이언맨> 시리즈로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돈 치들이 감독과 주연, 각본을 맡았으며, 마일스 데이비스의 헤어스타일부터 행동과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원스>, <비긴 어게인> 존 카니 감독의 <싱 스트리트>와 배우 에단 호크의 감각적인 연출과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아름다운 연주가 인상적인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등 최근 개봉한 음악영화 화제작들도 스크린을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의 히든 트랙으로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복원된 <록키 호러 픽쳐 쇼>의 심야 특별상영이 준비되어 있다. 짐 셔먼 감독의 1975년 작품 <록키 호러 픽쳐 쇼>는 첫 상영을 시작하였을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하였지만, 곧 컬트 영화로 자리잡으면서 지금은 모든 영화 가운데 극장 상영기간이 가장 긴 영화로 기록됐다.

티켓 가격은 9천원(조조할인을 제외한 기타 할인 적용 가능)이며 7월 2일 밤샘상영(ALL NIGHT JAZZ)은 2만원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자유석으로 관람이 진행되며, 팔찌 티켓으로 발권 및 입장이 진행된다.(좌석은 입장시 선착순)

문의: 330-6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