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서울시 관내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10m이내(1천662개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지하철역 출입구 금연구역 지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하철역 출입구 금연구역 지정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지하철 역사로의 담배연기 유입을 방지해 서울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서울시의회 최판술ㆍ김혜련 의원이 공동 발의한 후 9월 개정된 ‘서울특별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아직 흡연율이 높은 상황에서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서울메트로 등 10여개 지하철 관련 기관과 협조해 출입구에 안내표지를 부착하는 등 시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을 계도기간이 끝난 9월부터 위반자에 대해 10만 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