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작 포함 20편 선보여

독립ㆍ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아카데미상 후보작을 한데 모은 ‘CGV아트하우스 2016 아카데미 기획전’을 개최한다.

2월 11일부터 3월 16일까지 5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아카데미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2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레버넌트>, <매드맥스>, <마션>, <빅쇼트>, <스티브잡스>, <스파이 브릿지>,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유스>, <캐롤>, <헤이트풀8> 등 화제작들이 상영된다.

또한 <45년 후>, <대니쉬 걸>, <룸>, <무스탕>, <브루클린>, <사울의 아들>, <스포트라이트>, <아노말리사>, <조이>, <트럼보> 등 국내 미개봉된 10편의 작품도 관객을 만난다.

여기에 22일 저녁 7시에는 영화를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이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선정작인 <사울의 아들>은 제73회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이번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26일 저녁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 작품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마션을 상영하고 맷 데이먼의 영화 인생을 파헤쳐보는 ‘김혜리의 월간 배우’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미개봉 화제작을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어 데이’를 개최한다.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대니쉬 걸>은 오는 9일, 퓰리처상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실화 <스포트라이트>는 20일, 7년 동안 납치범에게 감금당해 그의 아이를 낳고 키우게 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룸>은 27일에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상영된다.

CGV는 <벤허> <대부> <마지막 황제> <양들의 침묵> <아마데우스> 등 기존 오스카 수상작들을 재상영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3월 6일까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CGV 서면 아트하우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씨네라운지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월 9일까지 제88회 아카데미 후보작의 OST를 특별 설치한 청음부스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오른 <헤이트풀8., <캐롤>,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유스>의 OST를 감상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CGV 홈페이지ㆍ모바일에서 ‘2016 아카데미 기획전 인기상 투표 이벤트’를 오는 3월 16일까지 개최한다. 기획전 작품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투표한 후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해 영화원작 도서세트를 증정한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의 돌비 극장에서 열리며 국내에는 채널CGV에서 29일(월) 오전 10시부터 국내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