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행복한도서관(관장 김지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마시는 인문학: 매력적인 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이하 마시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남구립 행복한도서관은 일상에서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친근하고 재미있는 ‘술’을 주제로 역사,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인문학에서는 술의 시초와 발전 과정, 여러 가지 술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본다. 나아가 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사회학적 의미를 탐색하고 시대에 대응하는 능력을 함양해보고자 한다. 강연 후에는 전통 발효 장인과 함께 직접 전통주를 빚으며 우리 전통문화에 깃든 삶과 지혜를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본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11회(강연 9회, 탐방 1회, 후속모임 1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탁재형, 허원, 명욱, 권승미, 김혼비 등 다각적으로 술을 연구한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한도서관 홈페이지(library.gangnam.go.kr/happylib)나 전화(02-567-38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복한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마시는 인문학’을 통해 술이 갖는 의미를 인문학 관점에서 고찰해보고 술의 정도와 올바른 의미를 스스로 정립해 인생의 의미까지 철학적으로 통찰해 보길 바란다”라면서 “인생의 소중한 순간 ‘술’과 함께 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함으로써 삶의 위로와 즐거움이 전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