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논현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원)은 지난 5일 디지털 문화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1:1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하는 ‘똑똑터치 선배시민봉사단’ 활동을 진행했다.

‘똑똑터치 봉사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노인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선배시민봉사단이다. ‘선배시민’이란, 시민권의 관점에서 노인의 역할과 삶을 새롭게 조명해 지혜와 경륜을 가지고 지역사회 현안에 관심을 가지며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돌보는데 앞장서는 노인을 의미한다.

‘똑똑터치’ 봉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생활이 익숙해지고 일상생활이 디지털 환경으로 변화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리더 어르신이 디지털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장보기, 기차 예매, 카페 이용, 식당 주문 등 다양한 키오스크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봉사로 2022년 4월부터 매월 격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요즘은 식당에서 밥을 사 먹으려면 키오스크로 주문 해야돼서 배가 고파도 꾹 참고 사 먹지 못했는데, 이제는 당당히 식당에서 주문해서 밥도 사 먹고, 카페에서 커피도 사서 마실 수 있다”라면서 “키오스크 교육은 노인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 라며 어르신들의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