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세곡천 일대 힐링텃밭 모습.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23일까지 세곡천 힐링텃밭 360구획을 관내 주민에게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텃밭은 세곡동 13-2, 13-4번지 유휴지 9078㎡를 이용해 조성했으며 구획당 면적은 10㎡로 가구당 1구획씩 신청할 수 있다.

텃밭은 친환경방식으로 경작해야 하며 농약ㆍ화학비료 사용과 비닐멀칭이 금지된다. 또한 농로, 배수로, 둑 등 배정받은 구역 외 다른 장소에서는 작물을 기를 수 없고 대리경작이나 농장 내 취사행위도 엄격히 제한한다.

강남구는 텃밭 관리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2개월 이상 작물을 방치하거나 뒷정리 상태가 부실한 구역의 경작권을 박탈하고 이듬해 참가를 제한한다.

텃밭 이용료는 5만원이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둥이가정, 국가유공자 35세대를 대상으로 한 특별분양은 50% 할인한다.

텃밭분양을 원하는 사람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지역경제과(02-3423-54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