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주택시장의 변화와 침체된 재건축사업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5일 열린 가운데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재건축ㆍ재개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향후 주택시장의 변화와 침체된 재건축사업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마련됐다.

지난 5일 강남구 대치2문화센터에서 건국대 행정대학원과 사단법인 주거환경연합 주최로 ‘향후 주택시장 전망과 재건축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재건축ㆍ재개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에서 “2,3년 사이에 재건축 가격이 상승할 보인다. 재건축 많이 급등하면 급락할 수 있다”며 “집값이 상승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오른다고 생각해 집을 팔지 않는데 역발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일부 언론에서 올해 주택공급 물량이 많다고 하는데 작년까지 공급 물량이 적정한 공급 물량의 10만 가구가 부족했다. 그래서 지금 전세난이 발생하고 있다”며 “과거 5년간 평균 공급량은 28만 가구인데 올해만 좀 많다. 확실하지 않지만 내년에는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공급 과잉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사)주거환경연합 이은재 고문은 “최근 주택시장은 과거의 침체기를 벗어났다고 하지만 아직 전월세 문제, 공급 편중, 규제 위주의 주택정책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며 “정부는 실효성 낮은 대책만 양상하고 있을 뿐 규제 위주의 주택정책에서 탈피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에 대한 색안경을 벗고 도시재생이 도시의 성장과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사실을 인지해 규제 중심의 주택정책에서 지원 중심의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