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본부장 서정태)는 거주지가 불분명한 어르신 ‘한분이라도 더’ 기초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급대상자를 찾아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활동은 만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 중 거주불명등록 기간이 최근 5년 이내인 기초연금 미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그동안 가족과의 연락두절 등 소재 파악 및 접촉이 어려워 기초연금이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안내가 곤란했던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들에게도 실질적 제도개선이 된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갖는다.

공단은 강남구청과 협력해 거주불명등록 기초연금 수급대상자 발굴 및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주요 거점 장소 등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는 홍보를 11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구청이 사전조사를 통해 발굴대상을 선정하면 공단은 사전조사에서 확보한 연락처나 거소지로 개별 접촉해 기초연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기초연금 상담ㆍ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되고, 신분 노출을 기피하는 경우 거주불명등록 어르신 본인이 상담 시간ㆍ장소를 지정해 상담받는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서비스 상담을 원하는 어르신은 공단 콜센터 또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상담예약 신청서를 작성해 공단에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다.

서정태 본부장은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은 어르신에게도 적극적인 홍보 노력과 함께 기초연금을 신청하고 받으시는 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