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된 모습.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낡고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는 노후 불량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간판 개선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간판개선사업은 노후화되고 규정에 어긋난 기존 간판을 철거하고, 점포 특성과 개성을 살린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개동 11개 상가를 선정해 460개의 간판을 특색있는 디자인의 LED간판으로 교체 완료했다.

공모 대상지는 개선사업 추진으로 사업효과가 큰 최소 30개 점포 이상의 구간 또는 건물을 우선으로 하며 점포수가 20개 이상인 경우에도 심사 선정한다. 단,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점포는 1업소 1간판 기준으로 최대 250만원까지 간판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간 또는 건물의 사업주는 강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13일까지 강남구청 도시계획과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간판 디자인 및 제작에 이르기까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자율적인 주민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간판개선을 통해 깨끗한 거리이미지가 부각되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점포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