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고용 형태의 차별 없이 유급병가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유급휴가가 없어 아파도 치료받지 못했던 일용근로자, 특수고용종사자, 영세자영업자 등에게 연간 최대 11일까지 유급병가 금액(1일 8만1,180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2019년 1월 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고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이며 실제 소득이 당해 연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되는 근로자로 2019년 6월 1일 이후에 입원 및 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자다. 입원 최대 10일, 건강검진 1일까지 지급한다.

신청인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나 강남구 보건소 건강증진과에 방문, 등기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동 주민센터 및 보건소 건강증진과(02-3423-7128/7129)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을 통해 의료 빈곤층 추락을 예방하겠다”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후관리로 ‘구민이 건강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