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소방서(서장 김시철)는 6일 오전 소방차 통행곤란지역 전수조사 추진 관련 회의를 열고, 두 달(3월 ~ 4월) 간 강남구 일대 소방차 진입불가ㆍ통행곤란 지역 전수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차 통행 장애지역 전수조사는 ▲구룡마을 등 기존의 통행 장애 5개 지역 재조사 ▲거주자 주차 구획선으로 인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학교 ▲장애물 및 상습 주차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아파트ㆍ공동주택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폭 2.5m 중형 펌프차량을 기준해, 소방차 진입불가 지역은 ▲폭 2m 이하 도로ㆍ길 ▲이동 불가 장애물로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구간이 50m 이상인 곳으로 하며, 소방차 통행곤란 지역은 ▲폭 3m 이상의 도로 중 이동 불가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통행 장애 구간이 50m 이상인 곳 ▲기타 상습주차·장애물로 상시 소방차 진입 및 활동 장애를 초래하는 곳을 기준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차후 소방차 통행 장애지역에 대해서는 ▲소방차 통행로 장애지역 태양광 조명블록 설치 ▲소방차 통행로 노면표시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주차 구획선 일제 정비 유도 ▲소방용수시설 신설 ▲비상소화장치 및 소방통로확보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