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직거래 장터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자매도시 농가와 관내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구민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명절맞이 직거래장터’를 매년 구청 주차장에서 열어왔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향방문 대신 선물배송으로 마음을 전하고,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구매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설에도 온라인 장터를 진행된다.

구매자는 경기 광주시ㆍ파주시, 영남 상주시ㆍ영주시, 호남 순천시ㆍ보성군 등 강남구 자매결연 도시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와 22개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리플릿을 통해 품목을 보고 구청 지역경제과(02-3423-5513)나 관할 동주민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생산자가 구매자 주소지로 직접 발송하며, 24일부터 순차 출고되고 10만 원 이상 구매시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안전을 지키며 지역 농가를 돕는 동시에 질 좋은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강남구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