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관내 옥외광고물 모습.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에서는 지난 6월 옥외광고물 관련법령 개정 시행에 따라 관내 옥외광고사업자의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옥외광고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피해액 또한 고액화 됨에 따라 옥외광고물 사고로 인한 신체, 재산상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신속하게 손해를 배상하기 위해 올해 6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이 개정 시행됐다.

새로 개정 시행되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옥외광고사업을 등록한 사업자는 옥외광고물 손해배상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책임보험 가입대상은 옥외광고사업자가 제작ㆍ표시ㆍ설치하는 옥외광고물 및 그 게시시설이다. 또한 입간판ㆍ현수막 등 사고위험이 있는 유동광고물도 포함되지만 벽보와 전단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기존 옥외광고사업자는 6월 10일부터 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발생하고, 신규 옥외광고사업자는 등록한 때부터 가입해야 한다. 책임보험 가입의무를 위반한 경우 위반 기간에 따라 최고 500만원의 범위에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6월 기존 등록된 513개 사업장에 가입안내문을 발송했고, 구정소식지 등 각종 매체에 홍보하는 등 책임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해 옥외광고물 사고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신속한 피해보상 체계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책임보험 가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서울시 옥외광고협회(02-852-9500)나, 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DB, AIG, 농협 등 해당 보험사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