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7만 강남구민 여러분, 동료 의원과 강남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장 한용대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장맛비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장마는 39년 만에 찾아오는 지각장마이며, 7월에 장마가 시작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이 장마에 폭염 주의보에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에 구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현재까지 강남구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누적 검체 건수는 61만건으로 타구의 추종을 불허하는 1위이며 최하위인 종로구의 11만건 보다 약 여섯 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이는 ‘조기발견, 조기차단’이라는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른 적극적인 선제검사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의 이러한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강남구민의 대표로 선출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출발한 제8대 의원의 임기도 이제 1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남은 1년동안 의원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함으로써 강남구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11일간 개최되는 제296회 임시회는 조례안을 비롯해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여러분께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예산안 심사가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요즘 전파력이 더 센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구민여러분께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관내 위험시설물과 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점점검을 강화해서 우리 강남구에서는 단 한건의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강남구의회는 남은 1년 동안 구민 곁에서 행복한 소식과 희망을 전하는 구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